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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총정리

by 유유냐냐 2025. 5. 12.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총정리: 시대별 리더십과 변화

대한민국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지금까지 총 13명의 대통령이 재임해 왔습니다. 헌정 사의 흐름 속에서 대통령의 역할과 권한은 시대마다 변화했고, 각 인물은 그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를 안고 나라를 이끌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을 시대순으로 정리하며, 각 인물의 특징과 업적, 논란을 간결하게 살펴봅니다.

 


 

1. 제1공화국 ~ 제3공화국: 건국과 군부의 등장

 

이승만 (13대, 19481960)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 미국 유학파 출신. 반공주의와 친미 노선, 자유민주주의 기반의 건국을 이끌었지만, 장기 집권을 위한 부정선거(3.15 부정선거)로 4.19 혁명이 일어나며 하야. 독재적 리더십과 권력 사유화 비판이 있음.

윤보선 (4대, 1960~1962)

4.19 혁명 이후 등장한 제2공화국의 대통령. 실권은 내각제 총리에게 있었고, 혼란한 정치 상황 속에서 별다른 업적 없이 군사 쿠데타(5.16)로 하야.

박정희 (59대, 19631979)

5.16 군사정변의 주역으로 권력을 잡아 제3공화국을 출범. 산업화·경제성장을 주도해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고도성장 시대를 이끌었지만, 유신헌법으로 종신집권을 시도하며 민주주의 후퇴. 1979년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피살.

 


 

2. 제5공화국: 권위주의의 절정과 민주화의 시작

 

최규하 (10대, 1979~1980)

박정희 사후 과도정부 성격으로 등장. 실제 실권은 전두환 중심의 신군부에게 넘어갔고, 1980년 5.17 쿠데타 이후 사임.

전두환 (1112대, 19801988)

12.12 사태와 5.17 쿠데타로 권력 장악. 강압적인 통치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 진압 등으로 권위주의적 평가. 하지만 서울올림픽 유치와 국가 재정 안정, 교육 개혁 등 일부 정책 성과도 있음.

 


 

3. 제6공화국: 민주화 시대의 개막

 

노태우 (13대, 1988~1993)

6·29 선언으로 직선제 개헌을 이끌며 대통령 당선. 북방 외교(소련, 중국 수교), 서울올림픽 성공 개최 등 공로 있으나, 퇴임 후 비자금과 쿠데타 책임으로 실형 선고.

 

김영삼 (14대, 1993~1998)

문민정부 출범, 금융실명제 및 하나회 척결, 역사 바로 세우기 추진. 하지만 외환위기(1997 IMF)로 평가가 갈림. 경제에 대한 통제력 부족 비판도 있음.

 


 

4. 국민의 정부 ~ 참여정부: 화해와 개혁의 시대

 

김대중 (15대, 1998~2003)

야당 출신 첫 대통령. IMF 극복, 햇볕정책으로 남북정상회담(2000), 노벨평화상 수상. 정보화·벤처 산업 활성화 주도. 하지만 대북송금 의혹 등도 논란.

 

노무현 (16대, 2003~2008)

정치개혁과 지역주의 타파 시도. 행정수도 이전, 한미 FTA 추진, 인터넷 정치의 선도자. 하지만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헌재 기각), 정책 추진력 부족, 대북정책 비판도 존재. 임기 후 검찰 수사 중 서거.

 


 

5. 보수와 진보의 교차 시대

 

이명박 (17대, 2008~2013)

전 서울시장, 현대건설 CEO 출신. 실용주의·경제 성장 기조, 4대강 사업 등 추진. 한미 FTA 비준, G20 정상회의 개최. 하지만 자원외교, 민간인 사찰, BBK 의혹 등으로 퇴임 후 수감.

 

박근혜 (18대, 2013~2017)

첫 여성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 대북 강경 노선, 창조경제 추진. 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탄핵·파면. 헌정 사상 첫 탄핵 인용 사례. 이후 형사 처벌 및 수감.

 


 

6. 촛불 이후: 새로운 사회적 요구의 시대

 

문재인 (19대, 2017~2022)

촛불혁명으로 당선. 적폐청산, 소득주도성장, 남북 정상회담 3회 등 추진. 하지만 부동산 정책 실패, 조국 사태 등으로 후반기 지지율 하락. 진보 정권의 명암이 극명하게 드러난 사례.

윤석열 (20대, 2022~현재)

검찰총장 출신으로 정치 경험 없이 대권 도전. 반문재인 정서와 보수 결집으로 당선. 친시장적 정책, 노동·교육개혁 등 추진 중. 외교 안보에선 한미일 협력 강화. 다만 여소야대 국면 속 소통 부족과 정치적 갈등으로 비판도 존재.

 

마무리: 대통령은 시대의 거울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역사는 곧 시대의 요구와 국민의 선택, 그리고 권력의 명과 암이 교차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어떤 이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고, 어떤 이는 퇴임 후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중요한 건, 국민이 대통령을 선택할 수 있는 지금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값진 결과인지 잊지 않는 것입니다.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서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 사례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발생한 중대한 정치적 사건입니다.

 

 

탄핵 사유와 헌재 결정

 

윤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국회와 사법부의 견제를 무력화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이는 헌법상 권력분립 원칙을 침해하는 중대한 위헌 행위로 간주되었습니다. 국회는 이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가결하였고, 헌법재판소는 이를 심리한 결과 대통령의 권한 남용과 헌법 위반이 명백하다고 판단하여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탄핵 이후의 상황

 

윤 전 대통령은 탄핵 결정 직후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내란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현직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는 첫 사례였습니다.

 

 

국민 반응과 정치권 동향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은 국민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일부는 헌법질서 수호를 위한 정당한 조치로 평가하였으며, 다른 일부는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했습니다. 정치권은 탄핵 이후 조기 대선 준비에 돌입하였으며, 각 정당은 차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헌법과 법치주의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실제로 작동하였으며, 이는 향후 정치권과 국민 모두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룬 영상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